비스킷 디자인 스토리

커널로그의 제품, 배터리 없는 신기한 무선 스위치 비스킷이 생기게 배경과 디자인 이야기입니다.

2019.09.05

비스킷은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이용한 배터리 없는 무선 스위치, 멀리서 신호를 보내 어디서든 원하는 제어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제품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첫째로, 기획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비스킷은 어떤 스위치(버튼)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단순한 스위치인데, 그 스위치가 어디에 존재하고, 무엇을 제어하고, 어떤 크기, 어떤 형태를 갖느냐에 따라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체성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벽 스위치(위) 그리고 TV 리모콘과 키보드(아래)

스위치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는 벽 스위치죠. 손을 대충 가져가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벽 스위치는 단순한 동작만으로도 오류 없는 제어를 가능하도록 하는 큰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TV리모콘이나 키보드처럼 정확하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야하는 제품들은 이에 맞는 형태를 띱니다. 손가락이 쉽게 목표에 닿을 수 있는 크기이고, 제품을 쥐거나 손을 올려둘 때 오류가 없도록 구성되며, 우선 순위에 따라 버튼들이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스위치(버튼)가 목적에 따라서 다른 형태를 지니죠.

그렇다면 비스킷은 무슨 목적으로, 어떤 것들을 제어하기 위한 제품일까요? 

 

그 답은 커널로그가 그리는 가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커널로그가 추구하는 중심 가치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세상을 스마트하게’ 즉 기존에 살아가는 환경에 새로운 ‘무선 물리인터페이스’를 더해 스마트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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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위)과 AI스피커(아래)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어떤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으로는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항상 곁에 있는 작은 컴퓨터이면서, 인터넷과도 연결되고, 손가락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것들을 제어하고 또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이죠. 또한 최근엔, AI 스피커(AI 어시스턴트)가 음성으로 다양한 제어를 할 수 있고 정보도 얻게 해주는 제품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AI어시스턴트삶을 윤택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스마트한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하지만 어딘가 불편한 점이 있죠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찾거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잠금부터 풀고홈에서 앱을 찾아 켜고갖은 정보 속에서 구체적인 기능을 찾는  너무나도 많은 단계가 필요합니다그렇다면 필요한 것만 말하면 바로 작동시킬  있는 AI어시스턴트는 어떨까요첫째로기기가  말을 들을  있는 잡음이 적은 환경이어야하고거리도 가까워야 합니다둘째로말하는 내용들을 AI 알아들을  있는 말로 얘기해줘야하고 답변을 들어야하죠손가락 하나를 움직이는 것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됩니다똑똑하고 훌륭한 스마트제품들이지만너무 많은 기능들을 포함하며단계적이고 순차적인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요즘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정보과잉의 시대입니다.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과다한 정보와, 물건들이 존재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저희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스킷은 손으로 조작하는 버튼이자 배터리도 필요없는 무선제어를 하는 제품으로서, 기존 환경에 새로운 ‘무선 물리인터페이스’를 더해 단순하면서도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 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즉, 살아가는 환경 속 어디에나 위치할 수 있어야하고,

필요할 때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쉬운 제품이어야 했습니다.

또한, 물리적 버튼만이 줄 수 있는 누를 때의 묘한 쾌감, 누르는 재미, 마법같은 연결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가치를 더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비스킷 디자인은 손에 들고 누르기 쉬운 그립감을 지니며,

네 개의 다리가 있어 테이블에 잠시 올려둘 때에도 안정적입니다.

버튼을 큼직하게 만들어 크래들을 이용해 벽에 거치해둘 때에도 쉽게 누를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하나의 버튼이 아닌 두 개의 버튼으로 만들어, 제품 하나만으로도 여러가지 제어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심지어, 두 버튼을 조합하여, 그 조합에 따라 각기 다른 제어를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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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은 커널로그가 선보이는 첫 번째 ‘무선 물리인터페이스’ 제품으로 손으로 어디서든 제어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재 비스킷과 연결되는 무선제어 디자인 멀티탭 ‘버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제품들과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손에 쥐고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앉거나, 밟고 지나가거나, 치거나, 맞추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물리적인 환경 속에서 스마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커널로그는 계속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생활 양식은 유지하면서 유익하고 편리한 경험을 누리게 해줄 제품들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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